[어느날 속기사] 41세에 찾은 새로운 꿈, 육아맘에서 재택 속기사로 새 출발합니다

41세에 찾은 새로운 꿈, 육아맘에서 재택 속기사로

"40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저만의 꿈과 커리어에 대한 갈증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육아에 전념하던 시간, 다시 '나'를 돌아보다

오랜 시간 아이를 돌보는 일에 전념했던 41세 안O영 님은 40대에 접어들며 자신의 꿈과 커리어를 다시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육아에 집중하던 삶에서 전문성을 갖춘 재택 속기사로, 경력 단절을 넘어 자신만의 '제2의 인생'을 만들어가고 있는 안O영 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Q

자기소개와 함께 속기사를 시작하기 전에는 어떤 삶을 사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저는 오랜 시간 오로지 육아에 집중하며 살아온 평범한 육아맘이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일에 최선을 다했지만, 어느 순간 문득 '나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나라는 사람은 무엇을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40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저만의 꿈과 커리어에 대한 갈증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40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저만의 꿈과 커리어에 대한 갈증을 느끼게 되었고, 그렇게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수많은 직업 중 '속기사'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가장 큰 이유는 현실적인 여건이었습니다.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반적인 회사원처럼 정해진 시간에 출퇴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속기사는 재택근무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집에서 아이를 돌보면서도 전문적인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저를 이 길로 이끌었습니다.

"집에서 아이를 돌보면서도 전문적인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Q

40대라는 나이에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이 두렵지는 않으셨나요?

처음에는 당연히 걱정이 많았습니다. '이 나이에 시작해도 될까?', '내가 젊은 사람들만큼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속기사는 나이나 학력보다 실력과 자격증으로 역량을 증명받는 전문직이라는 점에서 용기를 얻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처럼, 40대에 찾은 이 꿈은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나이나 학력보다 실력과 자격증으로 증명할 수 있다는 점이 도전할 용기를 주었습니다."

Q

현재 재택근무 속기사로서의 생활은 어떠신가요? 만족하시나요?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경력 단절'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다시 사회의 일원이 되었다는 성취감이 큽니다.

대기업을 퇴사한 뒤 아이를 키우는 데 전념했던 시절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기분입니다. 특히 저처럼 내향적인 성향을 가진 분이라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부담을 줄이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사회의 일원이 되었다는 성취감이 무엇보다 큽니다."
Q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는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유연하게 시간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학교에 가 있는 시간이나 잠든 시간을 활용해 집중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더라도 본인의 역량과 상황에 맞춰 업무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속기사라는 직업의 큰 장점입니다. '하루 2시간만 일한다'고 말하는 워킹맘들의 이야기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직접 체감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역량과 생활에 맞춰 업무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Q

AI 시대에 속기사라는 직업의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많은 분이 AI가 속기사를 대체할 것이라고 걱정하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은 다릅니다. AI는 속기사의 업무를 도와주는 강력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AI가 기록한 초안을 문맥에 맞게 수정하고 검수하는 과정에는 전문가인 속기사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오히려 기술이 발전하면서 업무 효율이 높아졌고, 전문 기술직으로서 속기사의 가치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AI는 속기사를 대체하기보다 업무를 도와주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Q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는 다른 육아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저 역시 경력 단절을 경험한 육아맘이었기에 그 막막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육아맘도 다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속기사는 단순히 타이핑하는 일을 넘어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록을 완성하는 직업입니다. 40대는 물론 그 이후에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일을 찾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삶의 활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40대에도, 그 이후에도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용기를 내어 도전해 보세요."

새로운 시작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용기를 내어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경력 단절을 넘어, 제2의 인생을 시작하다

오랜 육아로 잠시 자신의 커리어를 내려놓아야 했지만, 안O영 님은 41세에 속기라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며 다시 사회와 연결되었습니다.

재택근무가 가능한 현실적인 직업을 찾는 데서 출발한 도전은 이제 자신만의 전문성과 성취감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삶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력 단절이라는 한계를 넘어 자신만의 속도로 제2의 인생을 만들어가고 있는 안O영 님의 앞으로의 성장과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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